문재인 대통령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 높일 것"

입력 2018-03-02 16:27   수정 2018-03-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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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평창패럴림픽이 장애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해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은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바꿔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 출정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장애인은 도움받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장애인 스포츠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모범이 되는 나라로 만들고 싶다”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살피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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