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국내 석유화학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 지역 내 활용 용도로 ‘방폭(防爆)’ 스마트폰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방폭 스마트폰은 배터리 폭발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기기다. 한화토탈은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 350대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석유화학공장 공정 구역 내에서는 비(非)방폭 전자기기의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방폭 무전기로 소통하고 있으며 간혹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일부 회사에서 PDA 등 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한 모바일 전자기기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방폭 스마트폰을 도입한 기업은 국내 석화기업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메신저와 사진 전송 등 업무에 필요한 여러 앱(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방폭 스파트폰의 품질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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