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2016년 미국에 AI 연구 개발 자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기초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새 회사는 덴소 등 그룹 계열사가 가진 기술과 인력을 통합해 TRI의 연구 성과를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용화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AI를 사용해 화상인식이나 운전 시 상황 판단, 고해상도 지도 자동생성 기술 등을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2020년 자율주행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닛케이는 도요타가 “단독 개발을 계속 진행하다가는 미국 구글 등 정보기술(IT) 거인과의 경쟁에 이기지 못한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고 분석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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