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치뤄지는 첫 번째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향후 정국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아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지방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4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9명'보다 더 많은 광역단체장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자유한국당은 현 광역단체장 6명 유지를 승리 기준으로 내세우고 텃밭인 영남 지역 5개 시·도에 다른 지역 1곳을 추가한다는 목표다.
바른미래당은 최대 5명의 광역단체장 당선을, 민주평화당은 호남지역 3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격전지는 역시 서울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원순 시장에 맞서 민병두, 박영선,우상호, 전현희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선거에서는 우선 평창올림픽을 계기도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대화 국면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여권이 주도하고 있는 개헌, 보수 야당들의 묵시적 연대, 부동산 등 실물경제 역시 민심을 흔들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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