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J&W파트너스가 515억에 인수한다

입력 2018-03-05 17:44  

사모펀드(PE) 운용사인 J&W파트너스가 SK증권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SK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10%(3201만1720주)를 J&W파트너스에 515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는 지난해 6월부터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행위제한 규정 위반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SK증권 지분 10%를 608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고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으나 금융당국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케이프컨소시엄은 SK증권 인수 승인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에 기존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SK는 J&W파트너스와 신규 주식매매 계약을 맺게 됐다.

J&W파트너스는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일부 고용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임직원 고용 안정과 SK증권의 성장 및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의 대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2년 가까이 진행된 SK증권 지분 매각 절차는 J&W파트너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마무리된다. 이에 SK증권은 약 25년 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SK증권은 1955년 설립된 신우증권을 모태로 동방증권, 서울투자금융, 태평양증권 등으로 이름을 바꿔 1992년 선경그룹(현 SK그룹)에 편입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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