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올 상반기 대졸 공채… 현대차 입사시험서 역사에세이 빠진다

입력 2018-03-05 18:32   수정 2018-03-06 09:50

삼성, GSAT서 상식과목 폐지
롯데, AI 서류전형 도입

공무원 9급 공채시험 내달 7일
코레일 등 공공기관 채용도 한창



[ 공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입사시험에서 역사에세이를 없애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GSAT(삼성직무적성검사)에서 상식 과목을 뺀다. 롯데그룹은 서류전형 단계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를 처음 도입한다.

취업 준비생들이 고대하던 주요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상반기 공채가 막을 올렸다. 지난 2일부터 대졸 공채를 시작한 현대차에 이어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롯데그룹 등 주요 그룹과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채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상반기 공채(3급)를 시작한다. 지난해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상당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전자·금융·비(非)전자 제조계열사 등 3개 소그룹으로 나눠 채용한다. LG전자는 5일, SK그룹은 8일, 롯데그룹은 20일부터 상반기 대졸 공채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필기시험 일정도 나왔다. 인·적성 필기시험은 LG그룹이 다음달 7일 가장 먼저 시작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현대차가 인·적성검사(HMAT)를 치른다. 이어 14일 CJ그룹, 15일 삼성그룹, 22일 SK그룹, 28일 롯데그룹의 입사시험이 예정돼 있다.

올해부터는 삼성 계열사의 GSAT 상식 과목과 현대차의 역사에세이가 폐지되면서 이공계생의 취업 준비 부담이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기업은 5일부터 각 대학을 돌면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올해 6만3677명의 사상 최대 규모 인원을 뽑는 공무원 공채에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4953명 선발)에는 20만2978명이 몰려 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급 공무원시험은 다음달 7일 치러진다. 5급 공채(행정·기술·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은 이달 10일, 경찰공무원 1차 필기시험은 24일 예정돼 있다. 7·9급 공무원 1971명을 뽑는 서울시는 12일부터 닷새 동안 응시원서를 받는다.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날짜는 6월23일이다.

올해 2만2876명의 신입 직원을 뽑는 공공기관 채용도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졸·고졸 신입직원 1000명을 뽑는 입사지원서를 7일까지 접수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도 채용을 진행 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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