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대북 특사 파견에 '들썩'

입력 2018-03-05 19:49  

인디에프·좋은사람들 등 급등


[ 은정진 기자 ]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을 방문하자 증시에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대표적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의류업체 인디에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00원(25.48%) 오른 1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속옷 전문업체 좋은사람들도 코스닥시장에서 880원(28.53%) 상승한 3965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선 광명전기(4.91%) 신원(5.79%) 등이, 코스닥시장에선 재영솔루텍(13.54%) 제이에스티나(10.81%) 제룡산업(6.51%) 이화전기(6.80%)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이거나 대북 송전 관련 기업들로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북송전 테마주는 2005년 정부가 북한에 전력 직접 공급을 제안하면서 생겨났다는 게 증권업계의 정설이다. 당시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200만㎾의 전력을 북한에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때 변압기 제조업체 제룡산업, 수력 수배전용 장비 생산업체 광명전기, 전력공급장치를 생산하는 이화전기 등이 대북 송전주로 꼽혔다.

대북특사단은 1박2일 동안 북한에 머물면서 북한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서고 김정은과의 면담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남북 화해 무드 조성과 남북경협주 실적 간 상관관계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