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창업 지원 나선 BBQ

입력 2018-03-05 20:05  

GM 공장 폐쇄 등 고용불안
창업 1인당 3000만원 지원



[ 김보라 기자 ] BBQ는 전북 지역에서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지역은 조선업체 구조조정, 한국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BBQ는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창업 및 가맹점주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BBQ의 상생 창업 프로그램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 1000만원과 교육비 400만원 전액, 인테리어 비용의 40%를 본사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하면 총 3160만원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BBQ는 16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오는 9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 창업을 지원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사진)은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전북 지역민이 느끼는 고용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27일 GM 공장이 있는 군산 지역을 찾아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북 지역 가맹점에 신선육 2000마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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