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해 240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61포인트(1.08%) 오른 2400.6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24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2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7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84억원 순매도)과 비차익(48억원 순매수)을 합해 36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 증권, 운수장비가 1%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윗에 따른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고,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인 무역분쟁 이슈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될 지 여부는 지켜 봐야 되겠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재 코스닥은 11.01포인트(1.30%) 오른 856.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41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0.50%) 내린 10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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