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 장착한 택시 출시

입력 2018-03-06 09:44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가 6일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하단에 별도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 택시 미터기와 달리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미터기가 내장된 방식을 채택했다.이로써 별도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피할 수 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택시운전자에게는 더욱 깔끔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탑승객 또한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운전자는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이 전방을 주시하며 요금 확인이 가능하므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정면 충돌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 및 승객보호를 위한 내장재 등을 적용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4.3인치 스크린, 터치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됐다.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국내에서 생산 관리되며 3년 또는 6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SM6 택시는 또한 르노삼성만의 독창적인 도넛 탱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여행객들의 대형 트렁크와 골프백, 휴대용 휠체어 등 많은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의 모든 LPG 택시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도넛 탱크 기술은 일반 LPG 차량 대비 40% 이상 넓은 체감 트렁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적재공간과 실내공간 등 모든 면에서 LPG 차량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모든 LPG 택시 모델에 르노삼성만의 독창적인 도넛 탱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도넛 탱크를 통해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적재공간과 실내공간면에서 LPG 차량의 한계를 극복했다. 일반적인 LPG 탱크에 비해 트렁크 체감 공간이 40% 가까이 향상된다. 탑승객의 여행용 트렁크나 골프백, 휴대용 휠체어 등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와 도넛 탱크 기술을 탑재한 SM6 택시의 가격은 PE 트림 2100만원, SE 트림 2340만원이다.

SM6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중형차 판매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올해 1월에는 내수용 차량의 생산이 10만대를 돌파했다. 안전도(2016년 국토부)와 국내 최대 소비자 평가(2017년 컨슈머인사이트)면에서도 중형차 최고 점수를 유지했다.

신문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은 도넛 탱크에 이어 이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대한LPG협회와 르노삼성차가 공동 개발한 도넛 탱크처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위한 또 다른 따뜻한 기술”이라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 편의성까지 높은 LPG 차량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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