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과 역사의 경계에서…고대예술 컬렉션 '바라캇 서울'

입력 2018-03-06 18:20  


2016년 10월 삼청로에 개관한 고미술 갤러리 바라캇 서울에서는 파에즈 바라캇(Fayez Barakat)의 개인전을 연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The Beauty is in the Eyes of the Behold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대 때부터 50여 년을 색채를 통해 아름다움을 탐구해온 파에즈 바라캇의 미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를 엿볼 수 있다.

또 고대 주화와 동시대 주얼리가 결합한 예술품, 코인 주얼리를 통해 권력을 향한 인간의 보편적 욕망을 서사적으로 탐색하는 전시 '영원과 역사의 경계에서'(Between Eternity and History)를 동시 개최한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바라캇 갤러리에서 만난 파에즈 바라캇(Fayez Barakat)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수집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파에즈 바라캇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50년 동안 5대째 가업을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바라캇 갤러리 소유주이자 현대 회화 작가다.

고대 유물 4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안토니오 카노바(Antonio Canova)의 작품인 단테(Dante) 흉상을 보며 기자에게 만져보기를 권했다. 그는 "고대 예술품을 통해 그 시대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바라캇 갤러리는 1864년 예루살렘에서 문을 열었다. 이후 파에즈 바라캇 회장은 1983년부터 베벌리힐스, 런던, 홍콩, 아부다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갤러리를 열었다.

그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농사를 짓던 자리가 마침 고대 무덤이 있던 자리였다. 발굴한 물건들을 시장에 팔기 시작한 것이 갤러리를 운영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10월 서울 삼청동 초입에 갤러리 '바라캇 서울'을 연 바라캇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깃들어있는 궁들과 수준급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미술관과 갤러리가 공존하는 게 인상적"이였다고 말한다.

지상 4층, 870㎡(260평) 크기의 바라캇 갤러리는 전통과 현대가 공종하는 삼청동 거리의 특성을 살려 고대예술품과 현대미술을 나란치 배치했다.


박소현 큐레이터는 "바라캇 갤러리는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고대 예술품을 나누며, 고대 예술의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역사를 공유하는 수집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sjhjso1234@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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