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섬, 사우스케이프 지분 14.5% 확보

입력 2018-03-07 18:59  

≪이 기사는 03월07일(15: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섬이 경남 남해의 최고급 골프리조트인 사우스케이프 지분 14.51%를 확보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우스케이프는 지난 5일 한섬피앤디를 흡수합병했다. 사우스케이프는 흡수합병 대가로 한섬피앤디 주주에게 신주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섬피앤디 최대주주인 한섬이 사우스케이프 지분 14.51%를 확보하게 됐다.

사우스케이프 최대주주인 이 회사 정재봉 회장 지분은 89.79%에서 75.29%로 줄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형진 사우스케이프 사장은 한섬피앤디 주주로서 신주를 취득하면서 사우스케이프 지분이 0.06%에서 1.15%로 늘었다. 사우스케이프는 정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84.01%, 한섬 지분이 14.51%에 이른다. 사우스케이프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본 3639억원, 부채 1340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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