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섬이 경남 남해의 최고급 골프리조트인 사우스케이프 지분 14.51%를 확보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우스케이프는 지난 5일 한섬피앤디를 흡수합병했다. 사우스케이프는 흡수합병 대가로 한섬피앤디 주주에게 신주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섬피앤디 최대주주인 한섬이 사우스케이프 지분 14.51%를 확보하게 됐다.
사우스케이프 최대주주인 이 회사 정재봉 회장 지분은 89.79%에서 75.29%로 줄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형진 사우스케이프 사장은 한섬피앤디 주주로서 신주를 취득하면서 사우스케이프 지분이 0.06%에서 1.15%로 늘었다. 사우스케이프는 정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84.01%, 한섬 지분이 14.51%에 이른다. 사우스케이프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본 3639억원, 부채 1340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