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배우 한채아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열애설을 인정하기까지의 입장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한채아는 지난해 3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차세찌와 열애설이 보도됐다”며 질문도 전에 먼저 말문을 열었다.
당시 한채아의 소속사는 “친분이 있지만, 열애는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 한 바 있다.
하지만 한채아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제가 여배우이고, 영화가 곧 개봉하기에 피해가갈까 걱정한 것 같다”며 “하지만 열애설이 보도된 분과 제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저는 회사랑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을 안 하는 편이다. 제가 어린 애도 아니고 그 만큼 회사는 저를 믿어주고 저도 의지한다. 일적인 부분 외에는 개인적인 부분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한채아는 “(차세찌)열애설이 난 후 회사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회사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입장, 그리고 여배우로서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금 차세찌 씨와 열애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 사실을 전달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도 회사 홍보팀과 상의 없이 말씀 드리게 돼 회사에서 놀랄 것 같은데 숨기고 있다는 게 고통스러웠다. 잘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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