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2%…4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8-03-08 14:40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3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직전 조사(0.21%)와 비교해 상승폭이 0.09%포인트 둔화됐다.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월 15일 조사에서 0.39%를 기록한 이후 7주 연속으로 오름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값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강남구는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18%로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0.48%에서 0.13%, 서초구는 0.15%에서 0.08%, 강동구는 0.35%에서 0.14%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안전진단 강화 직격탄을 맞은 양천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9%로 줄어들었다. 마포구 역시 0.37%에서 0.24%로 감소했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남(-0.10%)과 울산(-0.09%)의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충남(-0.16%)과 충북(0.13%), 경북(-0.16%) 등지는 내림폭이 커졌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0.03%)보다 낮은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낙폭은 -0.07%로 지난주(-0.06%)보다 커졌다. 서울은 이번주 -0.06%로 지난주(-0.02%)보다 내렸다. 지난달 중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서초(-0.27%)와 송파(-0.19%), 강동구(-0.18%) 등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내림폭이 깊어졌다.

입주 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도는 전셋값이 0.11% 내려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도 전셋값(-0.05%)도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주 보합이던 광주광역시(-0.06%)와 전북(-0.05%) 등이 이번주 조사에선 하락 전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