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운송업종은 최근 제트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면서도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세와 원화강세 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전반적인 항공운송산업의 주요 지표는 긍정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이라며 "2분기 이후에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2월 노선별 여객은 일본과 미국이 각각 112만5190명, 33만1990명으로 전년 대비 17.7%와 7.4% 증가했다. 중국선은 92만2076명으로 13.0% 줄었다.
송 연구원은 "일본선은 지속적인 호조를 시현했고, 중국선은 감소폭 축소가 나타났다"며 "화물은 미국선 3만7660t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별 여객은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43만4335명과 142만4409명으로 전년 대비 26.7%와 3.9% 늘었다"며 "여행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진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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