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미래에셋 자산배분TDF 설정액은 1233억원, 전략배분TDF는 10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총 600억원 넘게 증가한 수치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TDF를 선보이고 12개국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고 있다. 상품 중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 펀드'는 지난해 3월13일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18.45%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사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 20%를 상회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라며 "미래에셋TDF는 자산배분 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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