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KB 변동명, 6.01%p 수익…네패스신소재로 '방긋'

입력 2018-03-09 16:08   수정 2018-04-19 16:59

코스피지수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한 9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수익률을 개선했다. 참가 10팀 중 7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 강세를 보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수용, 5월 중으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7포인트(1.08%) 오른 2459.4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39% 강세를 나타냈다.

변동명 KB증권 장안지점 차장은 이날 6.01%p 수익을 개선했다. 변 차장은 이날 장바구니에 한국선재(-0.94%), 케이탑리츠(-0.55%)를 담았다. 새롭게 매수한 종목에선 소폭 손실을 냈지만, 보유 중인 네패스신소재(12.25%)가 효자 노릇을 했다. 그는 이날 추가로 네패스신소재를 매수한 후 전량 매도하면서 578만6000원의 수익을 올렸다. 대회 셋째주인 현재 변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3.49%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SK증권 서초PIB센터 '서초100만불' 팀도 3.91%p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초100만불이 이날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삼지전자(3.30%), 비에이치(-0.42%)였다. 보유 중인 셀트리온(2.87%), 에스디생명공학(8.94%)을 전량 매도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에스디생명공학을 매도하면서 249만8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현재 서초100만불의 누적수익률은 8.6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태 대신증권 평촌지점 부장도 이날 3.26%p로 수익을 개선했다. 이날 김 부장은 삼성중공업(-0.59%), 제이준코스메틱(-0.05%), 자연과환경(-1.66%), 제닉(-1.41%)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보유중인 대주전자재료(5.06%)를 일부 매도하면서 77만4000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김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2.65%로 8위다.

반면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차장은 이날 -1.51%p 손실을 냈다. 이 차장은 보유했던 앱클론(1.11%)과 삼지전자(0.59%)를 전량 매도하면서 27만1000원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장바구니에 담은 제이준코스메틱(-1.07%), 지니뮤직(-2.67%)에서 손실을 보면서 이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차장의 현재 누적수익률은 -9.91%로 9위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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