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시 산하 지린시철로투자개발유한공사가 중국 국유기업 중 최초로 한국에서 달러화 표시 김치본드(외국 기업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외화채권)를 발행한다.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갈등이 본격화한 2016년 4분기 이후 중국 기업이 국내에서 찍는 첫 채권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린시철로투자개발은 이달 말 1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1억5000만달러(약 1600억원)어치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한·미 간 금리 역전이 임박하면서 한국의 저렴한 조달금리 매력이 부각되자 한국 채권시장을 ‘노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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