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을 지난 9일 착공해 12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청계천 수표교 근처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6층 규모(연면적 1941㎡)로 짓는다. 평화시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 열사가 노동환경 개선을 주장하며 분신한 지 48년 만이다.
건물 1∼3층 ‘전태일 기념관’에는 1960년대 평화시장의 봉제 다락방 작업장을 재현한 체험장이 만들어진다. 4∼6층에는 소규모 노동단체나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 공간인 ‘노동허브’,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재활 서비스를 하는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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