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리만 아는 회사 맛집
[ 심은지 기자 ] 울산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에 따라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이 많다. 새로 생긴 도시이기 때문에 처음엔 허허벌판이었다. 지금은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이 차츰 갖춰지며 공공기관 직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맛집들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이곳에선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들이 찾으면 ‘진짜 맛집’으로 평가받는다. 산업인력공단은 2014년 울산으로 오기 전까지 전통 맛집이 몰려 있는 서울 공덕오거리에 있었다. 이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은 이유다. 산업인력공단 직원들이 꼽은 울산의 맛집을 소개한다.
육회비빔밥 전문점인 함양집은 산업인력공단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 직원도 엄지를 치켜드는 맛집이다. 함양집은 울산 신정동에 있는 본점에서 울산혁신도시에 추가로 가게를 낸 곳이다. 4대째 이어온 울산 맛집인 만큼 손님 대부분이 맛에 만족한다. 예약하지 않으면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더카페 성안점을 찾으면 된다. 파스타, 리소토 등 서양식이 주메뉴다. 음식이 푸짐해 세 명이 가서 2인분만 시켜도 충분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산업인력공단 주변은 동서발전, 근로복지공단 등이 둘러싸고 있어 음식점에 가려면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 짧은 점심시간을 쪼개 가긴 쉽지 않아 대부분 차를 타고 이동한다. 더카페 성안점은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린다.
울산 우정동에 있는 스시아오는 울산에서 손꼽히는 일식집이다. 밥알이 살아 있는 초밥과 바삭한 튀김이 주메뉴. 맛과 양, 가격이 두루 만족스럽다는 얘기를 듣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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