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면세점시장 성장으로 인해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부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면세점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16조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특히 상반기(1~6월)의 성장을 크게 기대하는데 이는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함께 외국인 구매금액 확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또 알선수수료 인하효과도 이익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알선수수료 인하효과가 작년 3분기부터 본격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수료율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며 "올 1월 달러 기준으로 면세점 시장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42.4% 성장, 설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을 수 있지만, 지난해 추석 시즌과 비교해도 높은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면세점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9%와 67.8% 증가한 1조726억원과 2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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