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옌타이 신규 취항…사드 이후 첫 中 노선

입력 2018-03-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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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中 정기노선…칭다오, 웨이하이 이어 산둥성 3번째
주 7회 일정, 산둥성 17개市 가운데 韓과 교역 가장 큰 도시


제주항공은 다음 달 5일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드 사태 이후 첫 신규 취항이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8번째 중국 정기 노선이자 칭다오, 웨이하이에 이은 산둥성의 세번째 노선이다.

산둥성에는 2016년 기준 국내 41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옌타이시의 한국 수출규모는 536억위안으로 산둥성 17개 시정부 가운데 무역규모가 가장 큰 도시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이들 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회원에게 할인을 더 해주는 기업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옌타이에는 오전 11시5분 도착하며, 옌타이에서는 낮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옌타이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25분이다.

인천~옌타이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 등 37개 도시 47개의 국제선에 취항하게 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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