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고객 인도
한국도요타가 1.5L 소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C’(사진)를 선보였다.
한국도요타는 1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프리우스 C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차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1마력, 최대 토크 11.3㎏·m의 힘을 낸다.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했다.
소형 하이브리드카답게 연비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복합 연비는 L당 18.6㎞다. 차량 특성상 도심 연비가 19.4㎞/L로 상대적으로 높다.
프리우스 C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 탑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AC)와 9개의 에어백도 장착했다.
특히 열두 가지 외장 색상을 마련해 젊은 감각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프리우스 C는 전 세계적으로 150만 대 이상 팔린 대표선수”라며 “쉽고 즐거운 운전이란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는 다음달 2일 프리우스 C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249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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