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가 중·고교생 45명씩 모두 90명을 ‘주니어 화이트해커’로 길러낸다.
서울여대는 지난 10일 학내 50주년기념관에서 ‘2018학년도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제5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달 24일부터 8개월간 진행된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과 ㈜안랩·라온시큐어㈜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비는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서울여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지원을 받아 수도권 및 강원·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중고교생 대상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특성화학과인 정보보호학과와 이 대학이 강점을 지닌 인성교육을 결합해 전문지식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미래 화이트해커를 육성해왔다. 2014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35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90명 모집에 205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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