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FNC애드컬쳐 지분도 확보
'엔터사업 강화, 라이프 비즈니스 확대 차원'
≪이 기사는 03월14일(09: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지분 20%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대주주인 배용준씨는 150억원 가량의 수익을 얻게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FNC애드컬쳐의 지분도 300억원어치 사들였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배용준씨로부터 키이스트 지분 25.12%을 50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용준씨로부터 지분 전량을 넘겨받아 최대 주주지위를 확보했다.
배용준씨는 대신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SM엔터테인먼트 신주 91만9238주(350억원)와 150억원의 현금을 받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키이스트 경영권을 확보해 스타, 음악, 멀티채널네트워크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함께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에프엔씨애드컬쳐 지분 30.51%를 3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구주 2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3자배정 유상증자에 일부 참여하는 방식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과의 시너지를 통해 에프엔씨애드컬쳐의 기존사업인 드라마, 방송제작 등을 더욱 발전시키고, 리테일 식음료 패션 레저 등의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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