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첨단산업과 복합리조트산업 구축 서둘러야"

입력 2018-03-14 11:29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14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선과 자동차, 관광산업 등 부산의 주력산업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획기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첨단산업쪽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는 18일 임기가 끝나는 조 회장은 2012년 3월부터 6년을 부산상의 회장으로 재임했다.

조 회장은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로,선박은 LNG선박에서 원자력선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는데도 부산업체들은 내연기관 위주의 제품들에 생산과 노력을 집중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의 변화에 도전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인근에 경주와 통도사,범어사 ,감천마을 등 볼거리를 갖추고 있지만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의 자연환경과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파급효과가 큰 테마공원과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이 최고라고 본다“며 “남북의 냉전분위기가 풀리고 덩달아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을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시급하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관광을 유치하고 전시컨벤션산업을 다시 한번 활성화하기 위해 2030 등록엑스코 개최가 절실하다”며 “행사가 끝나도 순천만 국가정원처럼 나무가 자라고 갈수록 좋아지는 형태로 운영되도록 체제를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상의는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돼왔지만 다양한 현안사업들은 시민사회계를 비롯해 각계의 협조와 도움이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며 “제조업을 비롯한 소기업들과 정보통신업체 등 새로운 성장기업들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회장 임기가 끝나면 홀가분하게 BN그룹으로 돌아가 그동안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준비했던 신사업을 모색하면서 기업의 제2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임기 동안 11조2000억원의 공공선 신규발주를 정부정책에 반영했고 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부산면세점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부산기업홍보관과 프롬나드 음악회로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의를 만들기도 했다.전세계 31개국 74개 상공회의소,해외경제단체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비즈니스 성과를 올리는데 주력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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