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480선으로 물러났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2470선에서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3억원, 14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28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19억원 순매수)과 비차익(1943억원 순매도)을 합해 19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건설, 은행, 증권 등이 1~2% 밀렸다. 운수창고, 기계, 전기전자 등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900원까지 뛴 후 9만700원으로 장을 마쳐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상승 전환,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0.67포인트(0.08%) 오른 886.9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35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1억원, 5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0.27%) 내린 1064.60원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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