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 공세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30%) 내린 2478.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내리면서 2486.00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51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2억원과 135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순매도. 비차익은 순매수로 전체 5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 등이 하락세다. 의약품 음식료품 건설업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리는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3%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09%) 오른 887.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9억원, 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중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M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뛰고 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펄어비스 네이처셀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21%) 오른 10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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