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만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한 달여 만에 정치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만나 의논하면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 방향으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안 전 대표도 인재영입위원장이 (당을 위해) 제일 도움이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13일 안 전 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겠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되면 다음주부터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대표의 당무 복귀는 4월 서울시장 출마 선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의 출마 결심만 남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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