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가락시장에 따르면 마늘(한지)은 이날 도매시장에서 10㎏당 7만4750원에 거래됐다. 1년 전 9만1667원에 비해 18% 낮은 수준이다. 대파도 1㎏에 188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4%, 한 달 전보다는 22%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양파 경매 가격은 1㎏에 708원으로 한 달 전(1225원)에 비해 42.2% 떨어졌다.
양념채소 가격 하락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양파의 하루 출하량은 745t으로 전달보다 25% 늘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8%가량 늘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추정했다. 3월 대파의 출하면적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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