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사 스튜디오뮤지컬이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는 ‘온드림스쿨 예술교실’의 연극교실 운영기관으로 지난달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프로그램을 맡는다.
온드림스쿨 예술교실은 도시와 농산어촌의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부족한 예술치료와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2016년부터 연극교실의 운영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뮤지컬은 2년 간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전국 44개 초등학교에서 800여명을 대상으로 연극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문화예술분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온드림스쿨 연극교실은 단순한 연극체험을 넘어 연극을 통해 세상과 대화하고 표현력을 높이며 창의적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우리들의 연극놀이터’를 주제로 학생들이 창의적 공간을 구축하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장벽 없는 문화를 만드는 회사’를 내건 스튜디오뮤지컬은 장애인을 비롯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공연과 교육을 진행하는 배리어프리 전문 문화 기획사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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