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사장, KT&G 3년 더 이끈다…연임안 주총 통과(2보)

입력 2018-03-16 10:55   수정 2018-03-16 11:27


KT&G가 2018년 정기주주총회에서 백복인 사장의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KT&G는 16일 오전 10시 신탄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백 사장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1억2626만5127주) 중 9328만7928주가 참석해 보통결의 및 특별결의 요건을 갖췄다.

제2호 의안인 백 사장 재선임 안건을 놓고 주요 주주들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KT&G의 2대 주주인 IBK기업은행(지분 6.93%)은 해외투자사업 관련 분식회계 의혹과 사장후보 선임절차의 불합리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대의견을 표명했고 결국 표결까지 진행됐다.

IBK기업은행 측 대리인은 "현재 해외투자사업 관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정밀감리가 진행 중이고 KT&G 전 임직원들이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라며 "이는 현 대표이사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모든 주주의 이익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개인주주는 "백복인 사장이 취임 기간 해외사업 및 가열성 전자담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므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데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약 7~8분여간의 투표 과정 끝에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1억2626만5127주 중 76.26%(7114만2223주)가 백 사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져 주총 출석 인원수의 과반수 찬성과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4분의 1 이상의 요건을 만족해 원안대로 승인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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