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구자성, 김남주-진기주와 손잡고 강율 로펌에 통쾌한 한방
김남주가 자신을 법정에 피고인으로 앉힌 기득권에게 통쾌한 역습을 날렸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 김남주 진기주 구자성은 서로 손잡고 강율 로펌에 대한 반격에 성공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미스티’ 14회에서 고혜란(김남주)는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강율 로펌의 목격자 위증 교사에 대한 취재를 시작했다. 곽기자(구자성)는 강율 로펌과 목격자의 뒤를 쫓으며 마침내 양측이 접촉하는 그림을 확보하는 등 특종 보도를 위해 맹활약했다.
결국 한지원(진기주)은 ‘뉴스나인’을 통해 강율 대표가 고혜란의 재판 목격자에 대한 위증을 교사한 의혹을 비롯해 강해그룹 입찰과 그 뒤에 숨겨진 정치계 커넥션 등을 낱낱이 보도하며 정의 구현에 앞장섰다.
하지만 고혜란을 향해 거두어진 의심의 화살은 점점 강태욱(지진희)을 향해 반전을 예고했다. 이날 강기준(안내상) 형사는 강태욱을 찾아가 케빈리의 매니저였던 백동현이 한강에서 발견되었음을 전하며 사망 추측 날에 무엇을 했는지 추궁했다.
그리고 강태욱이 고혜란의 공판 과정에서 케빈리를 ‘시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집요함을 드러내며 “목격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안 상태에서도 ‘시체’라는 말이 나왔다, 그건 무슨 의미냐”며 의심을 키워나갔다.
무죄 판결 이후 오랜만에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고혜란은 강태욱의 책상에서 신호위반으로 날아온 범칙금 통지서를 발견했다. 그리고 신호 위반 날짜가 케빈리가 사망한 날짜인 것을 확인하고 절망스러워하면서 진범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날 '미스티' 시청률은 수도권 8.3%, 전국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8%의 벽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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