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 2480선으로 후퇴했다.
1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36%) 내린 2485.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다소 키워 2490선 아래로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8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24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교통당국이 현대·기아차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현대차가 4%대 급락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2%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 유통, 전기가스 등 업종도 내림세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이 1%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1.20포인트(0.13%) 내린 893.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다소 키운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 22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5%) 오른 10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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