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해 2470선 후퇴…코스닥 8일만에 '약세'

입력 2018-03-19 15:42  


코스피지수가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하락해 247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0.76%) 내린 247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점차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2490선을 하회한 데 이어 2480선 아래로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억원, 52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4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서비스 등이 1~2%대 떨어졌다. 반면 기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틀째 상승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1500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가 2~3% 밀렸다. 미국 교통당국이 현대·기아차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투자심리가 경색된 탓이다.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해 880선으로 되돌아갔다. 코스닥은 13.46포인트(1.50%) 내린 880.97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원, 2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92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화전기, 좋은사람들, 제이에스티나, 제룡산업등 남북 경제협력주가 줄줄이 상승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덕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0.51%) 오른 107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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