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가 영풍으로부터 자사주 65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영풍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
영풍문고는 영풍으로부터 자사주 1만9000주(지분 9.5%)를 65억원에 매입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영풍은 이에 따라 영풍문고 보유 지분을 전량 정리했다.
영풍은 지난해 초 영풍문고 지분 34%를 보유하는 등 ‘영풍→영풍문고→영풍개발→영풍’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했다. 영풍은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영풍문고 보유 지분 10.0%를 영풍문화재단에 증여했다. 지난 2월6일에는 영풍문고 지분 14.5%를 오너일가 회사인 씨케이에 129억원에 처분했다. 이번에 남은 9.5%까지 처분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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