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우부부가 첫 키스 당시를 회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부 시청률은 8.0%, 2부 8.6%, 2049 시청률 3.0%(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4.3%, MBC 특집다큐 ‘두남자의 평창에코로드’는 1.1%, tvN ‘토크몬’은 0.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로,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차지했다.
중국 심천에서 아침을 맞이한 추우부부는 함께 식사 준비에 나섰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말대로 척척 움직이는 ‘우바타’로 변신, 몸이 무거워진 아내를 살뜰히 도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촬영할 때 마다 있어줄거지? 내가 쌀도 씻고 다 해줄테니까, 같이 있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연애 시절이 생각난다. 결혼하고도 연애하는 것 같다”는 ‘우블리’ 다운 달달한 멘트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결혼 또 하자"는 기습 사랑고백에 이어 우효광은 "자기 우리 첫 키스 기억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촬영 당시 키스와 실제 첫 키스를 두고 두 사람은 서로 먼저 상대방에게 키스를 했다는 ‘첫키스이몽’ 기억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드라마에서 첫 키스 할 때 느낌이 어땠어"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정신을 잃었어. 그땐 쑥스러웠어"라고 대답했다. 추자현은 키스신 촬영을 회상하며 “원래 바다를 안 좋아했는데 당신을 만나고 바다를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그래서 당신 마음도 넓어졌어”라며 장난을 쳤고, “원래 마음 넓었다”라는 추자현의 말에 “그랬나”라고 말한 뒤 추자현의 ‘흰자’를 잠재우기 위해 달달한 입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첫 키스의 추억을 회상하며 티격태격 신혼부부의 모습을 선보인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1%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 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을 끝으로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는 추자현-우효광의 마지막 이야기가 예고됐다. 또 우효광이 '추우커플 특별판'을 위해 추자현과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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