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유인영 "한혜진 남편 役 윤상현, 사랑 골고루 나눠줘"

입력 2018-03-20 15:31   수정 2018-03-20 15:54


배우 유인영이 윤상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드라마에서 유인영은 재력, 지위, 미모까지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김도영(윤상현)의 첫사랑인 신다혜는 십여 년 만에 나타나, 남현주(한혜진)와 김도영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파란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유인영은 "이번 드라마에선 내 캐릭터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게 전달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윤상현과 80%정도 촬영을 하는데 유쾌하고 재미있다"라며 "내용이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데 현장에서 많이 풀어주시고 사랑을 골고루 나눠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인정받은 정하연 작가와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PD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감성 멜로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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