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GM 판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속된 철수설이 국내 판매를 크게 위축시켰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차를 인수한 뒤 보인 2004년(-18%) 2008년(-11%) 2009년(-2%) 등 3차례 판매 감소 중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 한 해 13만2377대를 팔아 2016년(18만275대)보다 약 26% 뒷걸음질 쳤다.
판매 노조는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영업직 임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영업 인력 이탈 또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판매 대수 달성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대리점주들은 생존을 위해 동호회나 중개업체까지 동원하고 있다”면서 “급여까지 사용한 과다 할인과 물품 제공 판매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판매망 유지를 위해 생계지원금 지급과 제품 유지, 대리점 철폐 등을 요구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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