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은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몰의 할인폭 축소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 감소 상쇄효과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온라인 매출 비중은 22%로 추정되는데 국내 의류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판매액 비중이 15% 수준인 만큼, 온라인 매출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별도 이익률의 개선폭도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LF 주가 상승의 동인이 온라인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의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보유 현금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최근 공시를 통해 화장품, 생활용품, 가구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향후 추이에 따라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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