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이 노동조합과 만나 해외자본 유치 찬성의 뜻을 전달했다.
21일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은 광주공장에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반대와 해외자본 유치 찬성의 성명서를 내고 이를 노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일반직 대표단은 사무직과 영업직 등 600여 명이다. 이들은 광주시청과 광주시의회 또한 찾아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소속 이윤창 차장은 “기업회생절차는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선택”이라며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 집행부가 모든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운명을 결정하거나 강요할 수 없다”면서 “하루 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마련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만나 오는 30일까지 자구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기업회생절차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달했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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