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자재에 통신센서를 부착해 휴대전화로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관리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운송 중 일어나는 도난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전선 공장은 다품종 생산 방식으로 자재 관리와 출하시 야적장에서 해당 제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LS전선은 지난해 9월부터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서 6개월간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뒤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운송 중 도난사고의 위험이 있는 수출용 케이블 드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자사 사업장 외에도 동종 케이블 업계 및 케이블 사용이 많은 조선소와 자동차 부품 회사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제품을 공장에서 출고해 고객사에 인도할 때까지 위치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류 분야의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사내벤처 1기 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다. 회사 측은 3년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이 끝나면 금전적인 보상과 함께 신규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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