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856억원으로 33% 성장
≪이 기사는 03월23일(0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13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비즈니스호텔 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가 100% 지분을 보유한 비즈니스호텔 사업자인 신라스테이는 지난해 4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1년 전 영업이익 5억원의 8배를 웃도는 규모다. 매출액은 856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급성장했다.
신라스테이는 2013년 11월 경기 동탄점을 시작으로 지난 4년여 동안 10곳을 추가 출점해 현재 모두 11곳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별 300실 안팎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회사 호텔·레저 사업부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에 문을 열고 내년에는 하노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비즈니스호텔은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중국인 관광객 등을 노린 중저가 숙박시설이다. 호텔신라는 기존 특급 호텔 시장 잠식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꾸준한 확대를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장을 늘려왔다.
호텔신라보다 빠른 2009년 시장에 뛰어든 호텔롯데는 '롯데시티' 브랜드로 8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과 신세계조선호텔은 각각 '나인트리'와 '포포인츠' 브랜드로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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