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융합학과’를 신설·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융합학과는 스마트팩토리, 증강·가상현실 등 2개 트랙에서 9개 교과목을 운영한다.
스마트팩토리 트랙에는 사물인터넷(loT) 응용, 3D 모델링, 스마트팩토리 개론, 기계학습 활용을 운영한다. 증강·가상현실 트랙에는 프로그래밍, 그래픽스개론, 개론, 3D 모델링 등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활용은 2개 트랙을 공통 과목으로 13학점을 이수하도록 해 융·복합 역량을 높이게 된다.
올 1학기 융·복합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은 141명으로 과목을 이수하면 소속 전공 선택과목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코리아텍은 이와 함께 충남지역 4개 대학(코리아텍, 선문대, 상명대, 한서대) 연합전공인 '글로벌창의융합전공'도 운영한다.
4개 대학이 운영하는 다양한 융합전공을 학생들이 대학을 옮겨 다니며 수강하고 학점을 딸 수 있다.
선문대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과목을 수강하는 코리아텍 이성현 학생(디자인공학 전공 3학년)은 "무인항공조종학, 공학, 인문학, 디자인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한 가지 쟁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영 코리아텍 융합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융합학과를 신설했다"며 "학과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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