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도 막지 못한 '야덕'들…프로야구 개막전, 4개 구장 '매진'

입력 2018-03-24 16:17   수정 2018-03-24 16:25


미세먼지도 '야덕'(야구 덕후, 팬)들의 발길을 잡지 못했다. 2018 프로야구가 구름떼 관중이 몰린 가운데 개막했다.

2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하고 4개 구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탈꼴찌를 선언한 kt wiz가 맞붙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시작 40분 전인 오후 1시 20분, 표 2만500장을 모두 팔아 시즌 1호 매진을 기록했다.

광주에 이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대결한 경남 창원마산구장의 표가 오후 1시 50분 매진(1만1천장)됐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이 오후 2시 47분 매진(2만5천장)을 선언했고, 서울 잠실구장(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도 오후 3시 7분 관중 만원(2만5천명)을 발표했다.

SK는 4년 만에 홈 개막전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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