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과 동대입구역 사이 터널에 연기가 들이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하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9분께 충무로역~동대입구역 사이 터널에 연기가 들이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자욱하게 껴서 일단 지하철 운행을 중지한 뒤 안전 점검을 했다"면서 "발화점을 찾을 수 없었고 부상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지하철 터널이나 승강장에서 불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운행을 재개했다.
중부소방서 측은 이날 낮 12시14분께 서울 필동 한 공동주택 2층에서 난 불 때문에 발생한 연기가 100m가량 떨어진 충무로역이 일시적으로 들어찬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불은 12시56분께 완전히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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