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스미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리며 추가 피해자가 없길 당부했다.
홍석천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금전적 피해도 위험하지만 혹시나 제 카톡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 보내는 거 다 조심해주세여 언제부터 (핸드폰이) 털렸는지 저도 잘 몰라서ㅠㅠ"라며 글을 올렸다.
이후 홍석천은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친한 형으로부터 돈을 빌려달라고 카톡이 왔다"면서 "급하다고 하길래 520만원을 송금했다. 돈을 빌려달라고 한 날 바로 갚겠다고 했던 '그 형'은 20여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게 인테리어 등으로 돈이 필요하게 돼서 어젯밤에야 형한테 연락을 했더니 형이 무슨 소리냐며 깜짝 놀라서 바로 달려왔다"면서 "2월 말에 돈을 송금하고 어제야 그게 사기란 것을 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싱이란 '단문메시지'(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내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 등을 탈취해 가는 것을 말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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