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한양CC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24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CC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7% 줄어든 183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영업외수익이 15억원으로 전년(2억원)보다 크게 늘었고, 영업외비용은 84억원으로 전년보다 7억원 줄어든 덕분이다. 영업외수익에선 이자수익이 5억원, 유형자산처분이익이 1억원 가량 작년보다 늘었다.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에 있는 한양CC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다. 1927년 현재의 서울어린이대공원 자리에 설립된 18홀 골프장이 그 모태다. 3년여 공사를 거쳐 1930년 경성GC 군자리코스로 개장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이후 1954년에 서울CC로 이름을 바꿔 재개장했으며 1964년에 이름을 한양CC로 바꿔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 골프 경기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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