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평택공장에서 주간 2교대 근무를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최종식 사장과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쌍용차는 근무 형태를 바꾸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노조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주간 2교대 근무는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를 생산하는 조립 1·3라인은 주간 2교대로 전환하게 됐다. 회사 측은 연간 1만 대 이상의 생산 물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를 만드는 조립 2라인의 경우 기존과 같은 1교대로 운영된다.
최 사장은 “주간 2교대 시행은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을 이끌어내는 상생적 합의”라며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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