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은 국내 최초의 섬유 유연제다. 1978년 나온 뒤 국내에 섬유 유연제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빨래엔 피죤’이란 메시지로 소비자에게 각인됐다.피죤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유지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상품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향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더 높아지자 제품의 ‘향’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했다.
작년 나온 고농축 섬유 유연제 ‘피죤 리치퍼퓸 시그니처’가 대표적이다. 비슷비슷한 향의 섬유 유연제 속에서 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객 마음 깊이 오래도록 진한 기억으로 떠오르는 향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피죤 중앙연구소가 2년여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럽의 향 전문 기업이 프리미엄 명품 향수에 사용하는 세 가지 오일을 사용해 만든 것이다. 시더우드, 오렌지, 페추리 오일 등이다. 향의 깊이와 농도를 조절해 ‘오래도록 진한 기억의 향’으로 설계했다. 특히 ‘마이크로 퍼퓸캡슐’을 적용해 향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건조 후 착용 시에도 2차 향이 발생하도록 했다.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향의 지속성이 높다. 사용 후 8주간 향이 유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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